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문화와 금융 아우르는 독창적 혁신기업 되겠다"

2021-04-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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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험사업을 초월해 금융투자와 예술문화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함으로써 '문화와 금융'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고객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기업이 되겠다."

[사진=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은 28일 본사에서 열린 '비전(Vision)2025 선포식'에서 "빅테크의 금융영역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고 고객 기대수준이 변화하고 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을 이를 위해 예술문화적 역량과 경험, 데이터가 풍부한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 차원 높은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증권, 자산운용, 자산신탁 등 관계사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비전 선포와 함께 교보생명은 신 회장이 강조해온 '양손잡이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양손잡이 경영이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존 보험사업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말한다.

신 회장은 이어 "생존과 성장을 위해 완전히 변화한 세상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보험과 금융에 예술문화라는 엔진을 더해 고객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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