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합참, 미·일 합참의장과 북·중 정세 논의

2021-04-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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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이후 3국 첫 대면회의

일 합참의장과 별도 회동 없을 듯

28일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 참석차 하와이로 출국했다. [사진=연합뉴스]



원인철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이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 참석차 하와이로 출국했다. 원 의장은 미·일 합참 의장을 만나 북한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 정세와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28일 합참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합참의장 해당)이 참석한다. 한·미·일 합참의장 대면 회동은 2019년 10월 밀리 합참의장 취임식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로 그간 3국 합참의장 회의는 화상으로 이뤄졌다.

첫 대면회의지만 원 의장은 야마자키 코지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과 별도로 만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져 한·일 간 얼어붙은 분위기는 지속할 전망이다.

합참은 "한반도·동북아시아 지역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이 주요 안건"이라고 말했다. 

원 의장은 3국 합참의장 회의 후 오는 30일(한국시간 5월 1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이·취임식 참석한다.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이날 퇴임한다. 차기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존 아퀼리노 현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임명됐다.

원 의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태평양육군사령관·태평양공군사령관·태평양해병대사령관 등을 만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가속화를 위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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