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교류 차원에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문화소외지역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영화체험과 영남알프스 복합 웰컴센터로 찾아오는 학교를 대상으로 대자연과 함께하는 영화감상 등 다양한 예술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울산의 학생들에게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통해 생생한 예술 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울산교육청에서 하고자 하는 예술교육 사업에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 교육청은 이날 울주군 상북면 울산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에서 울주군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울주군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와 학교와 마을이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과 울주군의 마을공동체 사업에서 공통분모가 되는 '마을'을 보다 활성화해 지역의 교육적 자원을 동아리나 공동체와 결합한 모임으로 연계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선다.
울산시 교육청은 지난 해 울산 울주군 상북면 옛 궁근정초등학교를 '울산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로 만들었다.
거점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창의 체험이나 진로 연계 자유학기제 등의 학교 연계 프로그램과 마을시민배움터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울산 울주군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추경 예산을 편성해 시 교육청이 운영하는 울산 마을 교육공동체 거점센터에 운영 인력을 지원한다.
울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청과 울주군이 함께 마을의 교육자원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구성원들 모두가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