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동아지질과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내 환승역인 파시르리스역과 터널을 설계·시공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한화로 약 8000억원이며, 지분율은 대우건설 70%, 동아지질 30%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장기적 차원의 거점국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이미 수주한 톰슨라인 T216, 주롱리전라인 J109에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후속 공사 수주 등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