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롯데홈쇼핑은 2019년 기준 중소기업 상품 판매수수료율을 주요 4개사 중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수수료율을 지속적으로 낮추며 중소기업의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중소기업 상품 편성 비중도 70%로,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인 홈앤쇼핑, 공영홈쇼핑(100%)을 제외한 5개 홈쇼핑사 중 가장 높다.
또한 △동반성장펀드 2000억원 △무이자 대출 100억원 △재기자금 지원 5억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금지원 정책을 전개하며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상품 개발, 제품 생산 등에 필요한 비용 지원은 물론 폐업 도산 위기의 기업들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천재지변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들까지 재기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호주, 러시아 등에서 총 10회 진행했으며, 그 결과 국내 중소기업 600여 개 업체 참가, 수출 상담건 수 5400건 이상, 상담 금액 약 6억800만달러(한화 6804억원)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 코로나19로 해외 현지 수출 상담회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태국 등 5개국을 연결해 국내 중소기업 50개사, 현지 바이어 16개사가 참여해 총 490건의 화상 상담을 진행한 결과 약 6110만 달러(약 684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는 두바이 현지 홈쇼핑에 상품을 수출하는 등 총 14개 국가에 수출을 성공시켰다. 그 공로로 지난해 수출액 820만불(약 100억원) 달성(2019년7월1일~2020년6월30일 기준)으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을 통해 지난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은 90개사, 수출 건수는 280건으로 2016년과 비교해 각각 4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수출 상품 중 98%가 중소기업 제품이다.
홈쇼핑 방송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들의 입점부터 수수료 혜택까지 제공하는 노마진 판매 방송 '상생 스튜디오'를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방송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만 제외하고 마케팅, 판매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하는 판로 확대 프로그램이다. 소규모 기업을 선정해 홈쇼핑 입점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수수료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중소상공인 및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비대면 입점 상담회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로 인한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계 최초로 화상회의를 활용한 1대 1 비대면 입점 상담회를 진행했다. 재고 소진이 시급한 농가 2곳을 우선 선정해 노마진 판매 방송을 진행했으며, '햇살먹은 당근 사과즙'과 '우리감 청도 반건시' 등을 선보여 1시간 동안 주문수량 1200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는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복리후생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 '파이팅 DAY'를 운영하고 있다. 단체 영화관람 지원 등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소통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총 80개 우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커피트럭'을 제공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은 인접 매장을 통해 커피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인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성동구에 위치한 총 6개사 파트너사에 커피트럭을 제공했다.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 본사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적극 준수한 가운데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엔제리너스 커피를 전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외수출 지원, 중소상공인 입점 상담, 노마진 판매 방송 등 업계 선도적인 상생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이 증가하자 지원 범위를 다각도로 확대했으며, 파트너사의 어려움을 경감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