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파워 주가가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엘비파워는 전 거래일 대비 29.76%(375원) 상승한 16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파워는 글로벌 탈황설비 1위 기업이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40개국 정상들이 참여한 세계 기후정상회의에서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히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괸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둔화로 유가가 급락하며 한동안 저유황유 선호도가 컸으나 최근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유가가 빠르게 반등하며 스크러버 장착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에이치엘비파워가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풍력, 태양광, 2차전지 등 친환경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친환경선박, 탄소배출권 관련 기업들의 키 맞추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