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25일까지 광명동굴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총 600만 6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광명동굴 유료개장은 지난 2015년 4월 4일 시작됐으며, 매년 약 100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유료개장 6년여 만에 600만명 입장이라는 기념적인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부터 해방 후인 1972년까지 금·은·동··아연 등을 채굴하던 광산이었고, 폐광 후 새우젓을 보관하던 장소로 방치됐다가 광명시가 2011년 동굴·주변 토지를 매입한 후 명칭을 ‘가학광산’에서 ‘광명동굴’로 정한 뒤, 본격적으로 개발해 현재 동굴테마파크로 변모시켰다.
하지만,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따른 휴장으로 약 18만 8000여 명이 찾는 데 그쳐 성과는 미미했었다.
광명동굴은 600만번째 입장 고객인 서울시 관악구 소재 이현우씨 등 4인에게 광명동굴 연간이용권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공사 김종석 사장은 “광명동굴 유료 관광객 600만 명 입장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행복과 힐링의 관광지가 되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