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25일까지 광명동굴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총 600만 6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광명동굴 유료개장은 지난 2015년 4월 4일 시작됐으며, 매년 약 100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유료개장 6년여 만에 600만명 입장이라는 기념적인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부터 해방 후인 1972년까지 금·은·동··아연 등을 채굴하던 광산이었고, 폐광 후 새우젓을 보관하던 장소로 방치됐다가 광명시가 2011년 동굴·주변 토지를 매입한 후 명칭을 ‘가학광산’에서 ‘광명동굴’로 정한 뒤, 본격적으로 개발해 현재 동굴테마파크로 변모시켰다.
유료화 첫해 2015년에는 9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92만 6000여 명이 방문, 2016년 142만6000여 명, 2017년 123만6000여 명, 2018년 116만여 명, 2019년 98만 3000여 명으로 매년 약 100만 명이 찾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따른 휴장으로 약 18만 8000여 명이 찾는 데 그쳐 성과는 미미했었다.
광명동굴은 600만번째 입장 고객인 서울시 관악구 소재 이현우씨 등 4인에게 광명동굴 연간이용권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공사 김종석 사장은 “광명동굴 유료 관광객 600만 명 입장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행복과 힐링의 관광지가 되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