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장은 김 회장과 2018년 10월 빗썸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상화폐인 BXA 코인을 상장한다며 상당량의 코인을 선판매했으나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BXA 투자자 50여명은 코인 판매 과정에서 빗썸이 BXA 토큰을 발행한 것처럼 홍보해 피해를 봤다며, 이들을 사기와 특경가법상 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9월 빗썸을 두 차례 압수수색하고 이 의장 등을 소환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이 의장의 특경가법상 사기 외에 다른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