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코로나19 확산과 지수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했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이탈에도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는 3180선을 회복했다.
2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2포인트(0.52%) 오른 3188.08을 기록중이다.
이시각 개인은 1534억원을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14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증시가 백신 접종 확대 및 추가적인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상승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고, 미국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는 점에서 전날 하락했던 국내 증시의 되돌림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업종별로 종이목재와 운수창고, 찰강금속이 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은 0.8%대의 하락률로 부진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36%, 1.89% 올랐고, 네이버(0.66%), LG화학(1.39%), 카카오(0.42%), 현대차(0.22%), 삼성SDI(1.04%)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셀트리온(-0.17%)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3포인트(0.42%) 뛴 1026.55을 기록중이가. 개인이 414억원을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원, 4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