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공장은 제너럴모터스(GM) 내 가장 경쟁력 있는 변속기 생산 공장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500만대 생산 금자탑은 그동안 보령공장이 지속적으로 보여준 높은 수준의 안전, 품질, 생산성 그리고 안정적인 노사관계에서 나온 의미 있는 성과다."
2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전날 충남 보령공장 변속기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를 기념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동조합 및 임직원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자동변속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보령공장은 1996년 설립됐다. 2007년부터 GM의 전 세계 사업장 중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해왔으며, 최근 500만대 누적 생산을 돌파했다.
이날 카젬 사장은 변속기 500만대 누적 생산 돌파를 축하하고, 경영정상화 의지를 다졌다. 카젬 사장은 지난 1월에도 경남 창원 사업장 내 도장공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 진척 상황을 직접 점검한 바 있다.
한편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와 품질 및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품질 및 안전 문화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고객의 신뢰는 품질과 안전으로부터'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은 2023년까지 디자인, 엔지니어링, 부품, 생산 분야에서 그룹 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