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중국 서부지역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싱 대사는 “그들은 입증되지 않은 거짓말로 중국을 공격했다”며 “중국과 한국에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중국 서부에 대해 알게 됨에 따라 그러한 거짓말들은 분명 (그들을) 자멸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특정 국가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중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지역에서 소수 민족 인권을 탄압한다고 비판해 온 미국과 캐나다 등을 겨냥했다는 해석이다.
이날 행사에는 싱 대사와 함께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 호명 태고종 총무원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회에는 중국 서부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담은 사진 60여점이 전시됐으며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마포중앙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