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이 지사)가 평소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도정철학으로 강조해 오셨는 데 그 안을 들여다보니 우리 광주 맞춤형 공공기관이 들어있는 게 아닌가"라며 "광주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정말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그 이유로 먼저 광주의 미래와 최적합 궁합이라는 걸 들었다.
광주에는 대기업이 하나도 없고 크고 작은 중소기업만 6~7천개 에 이르는데 이들에게 친구가 될 수 있고,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관이 바로 진흥원이라는 것이다.
평생직장 이전도 몇 년 몸살을 앓아야 제 자리를 찾는 데 집값 저렴하고 교통도 편리한 광주가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면 직장은 최상으로, 광교 30분, 판교 10분, 강남 30분 거리에서 수도권 어디나 쉽게 출퇴근이 가능하다며, 40만 광주시민과 함께 경기도의 제3차 공공기관 이전 결단을 적극 환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귀띔한다.
그 만큼 광주가 경과원을 유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조건을 두루 갖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경기 북·동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이전이 추진중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비롯한 총 7개 공공기관은 최근 입지선정(안)이 공고됐고, 4~ 5월 중 심사를 거쳐 최종 5월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신 시장은 현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3개 기관에 대해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데 이 중 광교·판교 테크노 밸리와의 지리적 이점과 약 6,200여개 기업체와의 협업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독 경과원 선정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귀띰한다.
신 시장은 물론 아직 결과를 예측할 순 없지만 이번 이전을 통해 도내 지역 균형발전 실현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상태다.
또 40만 광주시민의 유치염원 의지를 담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의회결의(안) 채택, 단체 순회공청회 기업·지역단체장 간담회, 지지성명발표 등 유치 총력전도 펼쳐오는 등 최선의 노력도 다했다. 그 만큼 경과원 유치를 간절히 바라는 신 시장의 의지가 묻어나고 있다.
이제 신 시장은 남은기간 차별화된 제안서 작성과 더불어 범시민 결의대회 SNS·블로그·유튜브 온라인 집중홍보 등 대내외 홍보활동에 전 시정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아울러 "관련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道 공공기관 유치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함으로써, 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광주시민의 가슴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