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신규 확진자 218명 "다중이용시설서 지속 발생"

2021-04-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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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38명, 병원 및 요양시설 4명, 확진자 접촉 89명 등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18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218명은 집단감염 38명, 병원 및 요양시설 4명, 확진자 접촉 89명, 감염경로 조사 중 80명, 해외유입 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구로구 소재 빌딩 관련 10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 도봉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명 등이다.

구로구 소재 빌딩 내 회사 종사원 지인 1명이 14일 최초 확진 후 19일까지 18명, 20일에 1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5명이다.

20일 확진자는 직원 10명, 타시도 직원 7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289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빌딩은 층별로 공조시설은 가동했으나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층의 3개 회사는 콜센터 형태로 운영하고 있었다. 직원간 거리가 가깝고 창문이 작아 충분한 환기가 안 됐다.

같은 층에 여러 회사가 화장실과 흡연실을 공동으로 사용했다. 특히 근무자 중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노출이 있는 음식점용 플라스틱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사무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휴게실 등 공용공간은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은 역학조사에서 해당 음식점 확진자가 아파트 단지내 실내 체육시설을 사용하면서 다른 이용자에게 추가로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음식점은 방역 관리자를 미지정했고 소독 및 환기 대장 작성 역시 부실했다.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2주간 집합금지 및 과태료 부과조치를 했다.

박 통제관은 "음식점은 반드시 방역 관리자를 지정해야 한다"며 "종사자는 증상 발현시 출근하지 말고 즉시를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약 606만명 예방접종을 목표로 20일 0시 기준으로 총 1차 접종을 4.5%했다. 또 2차 접종은 0.2%를 완료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0일 신규는 20건이고, 누적은 총 1897건(접종자의 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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