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 안흥외항 화재선박 인양 진두지휘···"휴일도 잊은 바쁜 일정"

2021-04-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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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사업자 선정 완료, 우선 동의 선박부터 인양 착수

신진도항 화재 현장을 찾은 가세로 태안군수 모습.[사진=태안군제공]

가세로 태안군수가 안흥외항 화재선박 23척에 대한 인양에 진두지휘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안흥외항 화재선박 23척에 대해 소유자 동의를 받은 선박부터 인양작업에 들어가 다음달 20일까지 모든 인양과 처리사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가세로 군수가 지난 8일 사고수습과 2차 해양오염 피해 확산을 막고자 빠른 인양을 위한 ‘선박인양 및 처리계획’을 발표한 이후 군의 조치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주말도 잊은 채 10억원이 투입되는 ‘안흥외항 화재선박 인양 및 처리사업’의 일상감사, 계약심사 등을 거쳐 긴급 입찰공고후 적격심사를 실시해 사업자 선정을 이뤄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침몰선박 수중조사 및 영상촬영 등 인양 및 처리사업에 대해 사전준비를 마친바 있다.

군 관계자는 “19일 현재 총 72%의 선주동의서를 받았으며 미동의자에 대해서는 제출 촉구 등기우편 발송과 촉구 전화 등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며 “우선 동의서를 제출한 선박부터 인양 및 처리작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화재선박 인양 및 처리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인양 및 처리작업을 추진해 사고수습과 2차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전국 최초로 최대 6개월분 최소 1개월분에 대한 생계비를 피해선주와 선원 43명에게 1억 3552만원을 지급했으며 피해 수습과 대체선박 건조 등의 자활대책과 함께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가세로 군수는 3주 연속 휴일도 반납한 채 채석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을 통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태안군 제공]

이처럼 가세로 태안군수는 휴일도 반납한 채 3주 연속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장 등 주요사업장을 점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1020억원을 투입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어촌뉴딜300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착수와 완벽한 사업마무리를 위해 다음 달 초까지 휴일마다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 채석포항과 몽산포항, 마검포항 사업장을 방문한 가 군수는 사업장별 추진상황 설명을 듣고 주민과 소통을 통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수혜가 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채석포항과 근흥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채석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2018년부터 5년간 안전거리 조성, 어촌홍보관 건립, 바다공원 조성, 갯벌생태산책공원 등 11개 사업에 93억원을 투입한다.

2018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몽산포항은 권역단위 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몽산포항 정비 및 주차장 조성, 남면시가지 정비 등 2023년까지 7개 사업에 94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사업이다.

마검포항은 2020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어선접안시설 조성, 선착장 연장, 어항진입로 보수, 바지락작업장 조성 등 6개 사업에 103억 원을 투입한다.

채석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가재만 추진위원장은 “휴일에도 사업장을 방문해 주민과 소통하는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공무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합심해 주민상향식 사업인 채석포권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지역의 생활기반 시설 인프라 구축과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착실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민관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살기 좋은 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 군수는 지난 4일 파도리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장과 만리포항, 개목항 어촌뉴딜 사업장을 방문했으며 지난 10일 청산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장과 만대항 어촌뉴딜 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다.

현재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 7개 사업에 363억원, 어촌뉴딜300 9개 사업에 657억원 등 1020억원의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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