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양산나물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05년 산나물축제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축제가 취소됐다. 올해 영양산나물축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장 행사는 최소화하고 축제의 연속성 유지와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경상북도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4월 21~5월 21일까지 한달 간 영양산나물 특별판매전을 개최하며, 특별 할인이벤트 진행과 할인쿠폰 지급 등 소비자에게 영양산나물과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영양산나물 실시간판매방송(라이브커머스)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영양산나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간 체험장을 적극 활용해 인플루언서 산나물 채취체험단을 모집해 체험에 직접 참여하고 산나물을 활용한 먹방 등의 콘텐츠를 제작·홍보해 이를 통한 가족 단위, 개인단위의 체험객 모객의 효과도 기대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이 될 시 5월 13~15일까지 3일간 영양전통시장과 복개천 일원에서 봄 먹거리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산나물, 약초와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고기굼터와 전통먹거리장터, 소규모 공연과 지역민 플리마켓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흥과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며, 이는 방역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의 안전을 위해 기존처럼 대규모 현장 축제를 진행할 수는 없지만, 축제의 지속이라는 중요한 의미와 더불어 산나물 판로의 확보, 성공적인 방역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