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윤석열 37.2%, 이재명 21.0%, 이낙연 11.0%

2021-04-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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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가상대결 시, 윤석열 51.1% vs. 이재명 32.3%

[사진=리얼미터 제공]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두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는 그 격차가 더 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 후보 등 후보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그 결과, 윤 전 총장이 37.2%로 가장 높았고, 이 지사가 21.0%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11.0%로 조사됐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 유시민 전 의원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4%, 정세균 전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7%, 원희룡 제주도지사 1.0%,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0.7%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국민의힘 지지층(68.0%)과 보수성향자(54.6%)에서 많았고, 무당층 내 40.2%, 중도성향자 중 39.4%로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대구‧경북(42.1%) 거주자와 60세 이상(51.0%)에서는 평균 대비 선호도가 높았다.

이 지사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민주당 지지층 내 45.8% 진보성향자 중 40.2%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확인됐다. 또 40대에서 35.0%를 기록해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전 대표를 선호하는 사람은 민주당 지지자 중 26.2%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격차가 더 컸다.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51.1%, 이 지사가 32.3%로 집계돼 18.8%포인트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층은 16.6%(없음 11.9%, 잘모름 4.7%)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와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광주‧전라에서는 윤 전총장이 41.4%, 이 지사가 40.8%로 대등하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40대에서만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정도인 49.9%로 나타났으며, 다른 연령대에서는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정도 혹은 과반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차이가 더 컸다.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응답자 절반 정도인 51.6%였고, 이 전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0.1%였다. 21.5%포인트 차이이며, 부동층은 18.4%(없음 13.0%, 잘모름 5.4%)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와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거주자 10명 중 6명 이상인 66.4%는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광주‧전라에서는 윤 전 총장 37.5%, 이 전 대표 33.5%로 대등하게 나타났으며, ‘없다’는 응답이 24.9%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3%로, 더불어민주당 28.8%보다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4.8%, 정의당 3.6%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9%, 무당층은 19.2%(없음 17.7%, 잘모름 1.5%)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6.9%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서울에서는 35.6%로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광주‧전라에서 거주자 10명 중 4명 정도인 41.7%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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