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는 대표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사용 후 일정 조건에서 박테리아나 곰팜이 등 미생물에 의해 수개월 내 완전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가공 시 딱딱하고 부러지거나 찢어지기 쉬운 물성이 단점이다.
이번에 개발된 고유연 PLA는 일반 PLA 대비 유연성 및 가공성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PLA·PBAT(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와는 달리 높은 바이오 함량과 투명도가 특징이며 컴파운딩 등 추가 공정 없이 원료가 생산되어 종량제 봉투, 쇼핑백, 지퍼백과 같은 필름 포장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2018년부터 SK케미칼은 기존 운영 중인 ‘SUPEX 추구상’과는 달리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창의성 △난이도 △파급력 △완성도 △패기 등 총 다섯 가지 항목을 심사해 담당 연구원 개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2020년 ‘PO3G 제조 기술 개발’ 과제에 이어 두 해 연속 바이오 소재 연구 과제가 올해의 연구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