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시도이자, 자체 콜드체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던 신선식품 배송의 새로운 길을 연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러플렉스는 스마일배송에 입점한 판매자들의 물류센터에서 바로 출고해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판매자들이 상품 재고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옮기는 방식으로 스마일배송에 입점해 왔다.
그러나 신선식품 전용 센터를 가진 판매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품의 이동 없이 기존 센터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스마일배송 입점 문턱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이번에 해산물을 취급하는 비비수산과 순천만수산, 은하수수산, 수입육 기업 누리푸드 등이 셀러플렉스 모델로 스마일배송 판매를 시작했다.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 제품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바로 다음 날 배송된다.
판매자가 셀러플렉스를 이용하면 G마켓, 옥션 내 스마일배송 탭에 노출되고, 특별 계약된 합리적인 택배 요율을 적용 받는다. 신선 식품에 필수적인 빠른 배차와 익일배송, 스마일배송 전담 고객관리(CS) 대행 서비스도 큰 장점이다.
송승환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사업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셀러플렉스는 콜드체인 없이도 신선식품 취급이 가능한 업계 최초의 물류 모델"이라며 "앞으로 셀러플렉스가 스마일배송 성장의 중요한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