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코로나19 방역 한계...철저히 방역수칙 지켜달라"

2021-04-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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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노력과 조치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막지 못해

김 시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제공]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12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 여러분들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지만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김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방역당국의 노력과 조치만으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4차 대유행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을 거듭 부각시켰다.

이를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2일까지 3주간 연장했고, 방역상황이 나아지지 않는을 경우, 수도권 등 2단계 지역의 식당, 카페 등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도 밤 10시에서 밤 9시까지로 강화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관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질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라고 탄식했다.

특히, 최근 시행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놓인 민생경제와 극한의 피로감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점을 알렸다.

김 시장은 "불특정한 장소에서 광범위하게 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관리와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재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각종 행사와 소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개인위생 소독, 출입명부 체크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더욱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역과 지원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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