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방역당국의 노력과 조치만으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4차 대유행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을 거듭 부각시켰다.
이를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2일까지 3주간 연장했고, 방역상황이 나아지지 않는을 경우, 수도권 등 2단계 지역의 식당, 카페 등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도 밤 10시에서 밤 9시까지로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시행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놓인 민생경제와 극한의 피로감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점을 알렸다.
김 시장은 "불특정한 장소에서 광범위하게 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관리와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재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각종 행사와 소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개인위생 소독, 출입명부 체크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더욱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역과 지원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