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장은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재정, 경제성 분석 등을 심의하기 위한 것으로, 신동헌 광주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이 동석했다.
김 시장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핵심 SOC”라면서 “국토부가 지난 2018년 고속도로 선시공을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상산곡동 기업이전지구 지정과 관련한 시급한 교통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 동부에 위치한 하남시-광주시-양평군 세 개 지자체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교통대책”이라며, “3개 지자체의 절박한 필요를 십분 고려, 경제성·균형발전·정책성 측면에서 평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서울에서 양평을 잇는 연장 27km(4~6차로)로 신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전 구간 오는 2033년 개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작년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반영, ‘감일~상사창IC까지의 추가 2차로 신설 부분 확장비용 분담’ 및 ‘2028년 상사창IC까지 조기개통’ 등을 포함했다.
한편, 3개 지자체 단체장들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고자 지난 2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조기착수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