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롯데칠성음료 온라인 공식몰 ‘칠성몰’과 손잡고 와인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칠성몰’에서 원하는 와인을 예약하고 수령 날짜와 희망 점포를 선택한 뒤 결제하면 된다. 이후 고객에게 알림톡이 발송되며 지정된 날짜에 세븐일레븐을 방문해 신분증과 주문 확인증을 제시한 뒤 상품 수령하면 된다.
세븐일레븐은 칠성몰 와인 픽업 서비스 외에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을 통한 ‘와인 당일 배송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세븐앱’에서 오전 8시까지 와인을 예약하면 당일 오후 6시에 수령할 수 있다. 단 이 서비스는 현재 수도권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코로나19와 홈술을 계기로 와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편의점이 와인 구매처로 떠올랐다. 세븐일레븐은 와인이 편의점 주류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측은 올해 1~4월 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30.1%) 신장했다는 설명이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편의점에서 와인을 찾는 소비자 선택 폭과 이용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차별화 서비스 강화를 통해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