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7일 대구한의대학교과 함께 지역사회 인적자원의 공동활용과 창의적 협업시스템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상호 간의 친선교류 및 인적교류를 활성화해 특강 및 현장체험 교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에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동안 대구한의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들이 전자신고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도와주기로 하고 한 달 동안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최영조 시장은 관·학의 협업시스템은 선진국일수록 보편화된 현상이라면서 급변하는 정보혁명 시대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학교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들이나 개념들이 일선 행정에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도 행정적으로 적극 협력해 연구 인력이나 교수들의 아이디어가 발현되고 창의적 협업이 일어날 수 있도록 관·학 협업시스템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당부했다.
이번에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는 임기 2년으로 경산시의회 시의원, 주민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 권정일 평기1리 주민대표, 사무국장에 김문복 갈지리 주민대표가 선출됐다.
주민지원협의체는 2005년 4월 제1기 구성한 이래 지금까지 주민지원 기금의 집행, 주민지원사업 협의 등 매립장 운영의 크고 작은 문제점을 지역 주민들과 경산시와 상호협력한 결과 원만히 해결해 왔다.
특히 이번 9기에서는 경산시 매립장 사용연장이라는 중요한 숙제를 가지고 있어 더더욱 상호협력 및 타협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산시환경시설사업소장은 "앞으로 협의체, 지역 주민들과 경산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위생매립장 주변영향지역 발전 및 주민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여러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하며 상생의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