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신차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 모두 늘었다. 또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생산 차질 및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분기(1~3월) 총 181만6942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기(169만1106대)와 비교하면 7.4%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총 35만8597대로 전년 동기(33만2349대) 대비 7.9% 증가했고, 수출은 145만8345대로 전년 동기(135만8757대)와 비교해 7.3% 늘었다.
특히 업계 '맏형' 현대차와 기아는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분기 국내에서 18만541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5만9061대)보다 16.6% 판매가 증가했다.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랜저는 1월 8081대, 2월 8563대, 3월 9217 등 총 2만5861대가 팔렸다. 이는 국내 전체 판매량의 13.9%에 달한다. 1분기 수출은 81만2469대로, 전년 동기(74만4303대) 대비 9.2% 늘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분기(1~3월) 총 181만6942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기(169만1106대)와 비교하면 7.4%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총 35만8597대로 전년 동기(33만2349대) 대비 7.9% 증가했고, 수출은 145만8345대로 전년 동기(135만8757대)와 비교해 7.3% 늘었다.
특히 업계 '맏형' 현대차와 기아는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분기 국내에서 18만541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5만9061대)보다 16.6% 판매가 증가했다.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랜저는 1월 8081대, 2월 8563대, 3월 9217 등 총 2만5861대가 팔렸다. 이는 국내 전체 판매량의 13.9%에 달한다. 1분기 수출은 81만2469대로, 전년 동기(74만4303대) 대비 9.2% 늘었다.
기아는 1분기 68만840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4만8685대) 대비 6.1%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13만75대로 전년 동기(11만6739대) 대비 11.4% 증가했고, 수출은 55만8334대로 전년 동기(53만1946대)와 비교해 5.0% 늘었다. 내수에서는 대형 리무진 '카니발'이 7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1분기 내수는 감소했지만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로는 플러스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 1분기 9만2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8만6528대) 대비 4.0% 증가했다. 내수는 1만7353대로 전년 동기(1만9044대) 대비 8.9% 줄었다. 반면 수출은 7만2671대로 전년 동기(6만7484대) 대비 7.7%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1분기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며, 전체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1분기 2만2068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2만8390대) 대비 22.3%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1만3129대로 전년 동기(1만9988대) 대비 34.3% 줄었다. 반면 수출은 8939대로 전년 동기(8402대)와 비교해 6.4% 증가했다.
신규 투자자를 찾지 못해 벼랑 끝에 내몰린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이후 일부 부품협력사들이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납품을 거부하며, 공장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1만855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2만4139대) 대비 판매가 23.1% 줄었다. 내수는 1만2627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1만7517대) 대비 27.9% 줄었고, 수출은 593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622대) 대비 10.4%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이 재개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며 "생산라인이 정상가동되고 있는 만큼 제품 개선 모델 및 전기차 등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이 재개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며 "생산라인이 정상가동되고 있는 만큼 제품 개선 모델 및 전기차 등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