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달 31일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21년 청도 집밥 다(多)선생 온라인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집밥 다(多)선생 교육은 한국 요리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의 고충을 해소해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수강생은 청도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20명이며, 지난달 31일에 시작해 오는 8월까지 매월 1회씩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이번 요리 교육을 통해 부담스러웠던 한국음식을 한 가지 더 알 수 있어 좋았고, 자녀들과 남편, 시부모님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수 있어 가족 간에 더 화목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송근진 센터장은 “청도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건강하게 자녀를 양육하도록 앞장서서 돕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교육인 만큼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번의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꾸준히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아리유 이건순 대표가 청도군인재육성 장학금 5000만원 기탁 약정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10년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인 이승율 군수와 이 대표는 지난 31일 장학금 기탁 약정식을 가졌다.
두 사람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도 했다.
이 대표는 “대구시 수성구에서 운영하던 펜타뷰 골프클럽 본점을 청도군 금천면으로 지난 2월 이전하면서 청도와 상생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을 찾던 중 인재육성장학회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것은 청도군의 미래와 함께 하는 뜻깊은 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군수는 “코로나19에도 청도의 학생들을 위해 선뜻 큰 금액을 기탁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학생들의 교육 복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