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PP사끼리 똘똘 뭉쳤다...공동제작 협력단 출범

9개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협력단을 구성하고 공동으로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첫 공동 제작 프로그램인 '취미로 먹고산다'가 오는 2일 첫 공개된다.

이번 콘텐츠 공동제작 협력단에는 △한국낚시채널 △실버아이TV △한국직업방송 △동아TV △시니어TV △육아방송 △국방홍보원 △리얼TV △KMH 등이 참여했다.

'취미로 먹고산다'는 취미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역정과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은 30분물 50부작 다큐멘터리다. 9개 PP뿐만 아니라 LG헬로비전 등 케이블TV 세 곳도 제작에 합류했다. 협력단은 향후 IPTV와도 공동 협력하는 등 참여사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중소PP 중심으로 제작비 투자와 편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서 오리지널 콘텐츠가 중요한만큼, 콘텐츠 제작에서 회원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케이블TV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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