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먹거리안전관리사 농농케어 운영사업’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먹거리안전관리사’가 취약 농가를 방문해 올바른 농약사용법과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를 안내하고 잔류농약검사를 위한 시료 수거 등을 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먹거리안전관리사 105명이 5361농가를 대상으로 농약안전성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부적합 농산물 117건에 대해 출하 연기와 폐기, 농약안전사용 지도 등 사후 관리로 농산물 안전을 강화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4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관리사 1인당 60농가를 담당하며 1회 활동당 5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함으로써 농촌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용인 오이 △파주 콩 △김포·포천 포도 △안성 배 △양주 호박 등 지역특화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농협 등과 ‘지역특화 농산물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잔류농약·중금속에 대한 안전성 검사·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난 2019년부터 농약허용기준이 강화돼 농업인들의 올바른 농약사용 실천이 중요하다”며 “안전성 검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