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인 AMCG는 31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심장질환 진단을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심자도 시스템(Magneto cardio graph·MCG)은 이용호 표준과학연구원 박사팀이 지난 20년간 개발해온 진단 방식이다. 검사시 방사선이나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에게 발생하는 생체자기를 측정해 각종 심장질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또 태아의 심장질환, 부정맥 원인 진단, 허혈증 및 심장 돌연사 예측 등도 가능하다.
AMCG는 기술이전계약 체결로 국내외 15개 특허를 비롯해 기반 기술과 상용화에 필요한 모든 정보, 신기술 및 제품 등을 독점 공급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오석 AMCG 대표는 "매년 150만명이상 발생하는 심장질환 환자 및 매년 3만명 이상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에 대한 조기 진단을 통해 심장질환의 치료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한국형 의료기기 산업발전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