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6일 여성회관 4층 종합교육장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초등학교 현직 교사를 초빙해 21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다문화 학부모에게 교육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의 학교 생활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취학 전·후 건강과 생활습관 점검 등 학부모 역할에 대해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베트남과 한국의 교육 과정이 많이 달라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 막연했는데,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의 생활지도 방법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교육소감을 말 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학교와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라며, 자녀들이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에는 결혼으로 이주해 온 다문화 여성들과 일자리를 찾아 청도군에 자리잡은 다문화 노동자들로 크게 분류되며 이들은 청도군에 가정을 꾸려 자녀를 출산하고 청도군내 기업에 취업해서 청도군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