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초등생 다문화 학부모 초청 '부모교육' 실시

2021-03-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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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후 건강과 생활습관 점검 등 다문화가정 초등학교 학부모교육 실시

청도군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청도군에서 실시한 교육에 참가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다문화시대를 맞아 지역내 다문화가정의 빠른 정착과 융화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청도군은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6일 여성회관 4층 종합교육장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초등학교 현직 교사를 초빙해 21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다문화 학부모에게 교육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의 학교 생활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취학 전·후 건강과 생활습관 점검 등 학부모 역할에 대해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베트남과 한국의 교육 과정이 많이 달라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 막연했는데,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의 생활지도 방법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교육소감을 말 했다.

송근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가 된 결혼이민자들이 자녀 양육에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의 교육 과정에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취학 전·후 학부모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학교와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라며, 자녀들이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에는 결혼으로 이주해 온 다문화 여성들과 일자리를 찾아 청도군에 자리잡은 다문화 노동자들로 크게 분류되며 이들은 청도군에 가정을 꾸려 자녀를 출산하고 청도군내 기업에 취업해서 청도군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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