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전청약 추진 점검회의 개최…7월부터 3만 가구 진행

2021-03-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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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홈페이지 오픈, 전용 콜센터 등 구축·운영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달 광명 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축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지난달 24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예정된 3만 가구의 사전청약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사전청약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LH는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수도권 주택시장 및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택지지구를 포함한 총 8곳의 3기신도시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월 발표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에 맞춰 LH는 3기신도시 홈페이지 개설, 사전청약 알리미 서비스 실시 등 3기신도시와 올 하반기부터 예정된 사전청약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사전청약 대상 지구별 사업 추진일정을 점검하고, 지구계획, 주택설계 등 선행일정을 조율하는 등 치밀한 사업관리를 통해 올해 3만 가구 사전청약 목표를 정상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LH는 상반기 중 사전청약 대상지구가 확정되는 대로 세부 리플릿제작과 함께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해 사전청약 자격조건, 각 지구·블록별 정보, 단지배치도, 평면도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들이 사전청약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전청약 전용 콜센터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는 청약공고부터 당첨자 선정 및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사전청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전청약 접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 서비스는 온라인 운영이 원칙이나,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 또한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모델하우스 등을 현장 청약상담 및 당첨자 서류접수 장소로 활용하게 된다.

장충모 LH 사장직무대행은 "불안한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청약을 기다리는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철저한 사업일정 관리 등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당초 발표된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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