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전 업종 상승 확산세에 VN지수 1%대 급등…1170선 회복

2021-03-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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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1.16% · HNX지수 1.92%↑

베트남 VN지수가 29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상승 반전, 장을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3.47포인트(1.16%) 오른 1175.68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7.44포인트 상승해 장을 시작한 후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비엣캐피탈증권(VCSC)을 인용해 "이날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에서 29개 종목이 모두 상승한 것이 장세를 이끌었다"면서 "또, 주가의 상승세는 대형주에 위주로 뿐만 아니라 증권, 부동산, 건설, 석유·가스, 철강과 같은 업종으로 확산되어 시장 회복에 상대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14조5090억동(약 7123억원)으로 집계됐다. 656개 종목은 올랐고 228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이날 모두 순매수를 했다.

HOSE에서는 외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했다. 이날 규모는 1832억동에 달했고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엣콤뱅크(VCB), 화팟그룹(HPG), 비나밀크(VNM) 등이었다.

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 순매도를 했고 순매도 규모는 198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설비·기계제조(-1.05%)가 유일하게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가전제품제조(5.27%) 부문 주가 상승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이 중 비엣띤뱅크(2.43%), 고무공업그룹(2.01%)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5.20포인트(1.92%) 오른 276.16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33포인트(0.41%) 뛴 80.53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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