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미세먼지에 황사까지...'외출금지' 수준

[사진=연합뉴스]

그야말로 외출금지 수준의 공기질이다. 

29일 민간 날씨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겠다.

(초)미세먼지는 WHO 기준 전국 '매우나쁨'이며, 환경부 기준으로는 전국 '매우나쁨~나쁨'이겠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6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와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전국 흐리다 차차 맑음…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 크리스마스 낮부터 추위 주춤…밤부터 눈·비

아침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서해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에서는 가시거리가 갑자기 짧아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더욱 유의해야겠다.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만큼 실내 환기를 자제하고, 호흡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4도, 낮 최고 기온은 13~21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2.0m, 동해상에서 0.5~3.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