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산업은 국내 완성차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최근 국내 완성차 생산량 감소 및 해외 공장 공급 부품 현지 생산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신규 시장 개척, 수출 역량 강화 등 국내외 거래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업 지원금 △수출 상담회 개최 △해외 마케팅 △해외 바이어 정보 제공 및 매칭 등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산 수입에 차질을 빚었던 와이어링 하네스를 주요 생산 품목으로 하는 B사의 경우,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시장조사를 통해 중국, 베트남 고객을 확보하면서 전년 대비 수출액이 353% 증가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2%, 자동차 부품 수출액(186.4억불)은 전년 대비 17.3% 감소한 가운데 도내 자동차 부품 수출액(12.1억불)은 4.7% 감소에 그쳐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축에도 선방한 것을 알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내 업체의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