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DT)을 촉진하고 민간 중심의 DT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민간 협의체가 닻을 올렸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를 중심으로 결성된 코리아 DT 이니셔티브(KDTI; Korea Digital Trasformation Initiative)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출범식을 갖고 5대 정책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
구자균 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은 이날 “디지털 전환, DT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며 “한국도 디지털 뉴딜정책 등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DT를 위한 생태계 조성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DT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은 9.7%, 전담 조직을 보유한 기업은 2.1%에 불과하다.
구 회장도 “우리나라는 세계 1위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IMD가 발표한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는 8위 수준”이라며 “우리가 가진 잠재력만큼의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닻을 올린 KDTI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민간 니즈에 부합하는 DT 정책 수립 도모 △새로운 융합형 비즈니스 기회 창출 △DT 경쟁력 확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DT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에도 △범정부 차원의 DT 종합정책 수립 △DT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산업계의 DT 컨센서스 제고 △데이터 공유 및 활영체계 확립 △디지털 소외기업의 DT 디바이드 해소 등 5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KDTI가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DT를 선도하는 기업, 관련 중견·중소기업이 협의체를 통해 함께 모여 서로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계 DT 생태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51개 기업으로 출범한 KDTI는 향후 1000개 기업 이상으로 규모를 키워 디지털 혁신 분야를 대표하는 거대 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날 이노비즈협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간 DT 협력, 정책수요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DTI 출범에 정부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전통 제조업과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정부도 민간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DTI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DT포럼도 개최했다. 포럼에는 박진용 LG화학 상무, 임채환 KT 상무, 김기수 포스코 전무가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각 기업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DT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를 중심으로 결성된 코리아 DT 이니셔티브(KDTI; Korea Digital Trasformation Initiative)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출범식을 갖고 5대 정책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
구자균 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은 이날 “디지털 전환, DT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며 “한국도 디지털 뉴딜정책 등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DT를 위한 생태계 조성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DT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은 9.7%, 전담 조직을 보유한 기업은 2.1%에 불과하다.
이날 닻을 올린 KDTI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민간 니즈에 부합하는 DT 정책 수립 도모 △새로운 융합형 비즈니스 기회 창출 △DT 경쟁력 확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DT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에도 △범정부 차원의 DT 종합정책 수립 △DT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산업계의 DT 컨센서스 제고 △데이터 공유 및 활영체계 확립 △디지털 소외기업의 DT 디바이드 해소 등 5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KDTI가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DT를 선도하는 기업, 관련 중견·중소기업이 협의체를 통해 함께 모여 서로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계 DT 생태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51개 기업으로 출범한 KDTI는 향후 1000개 기업 이상으로 규모를 키워 디지털 혁신 분야를 대표하는 거대 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날 이노비즈협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간 DT 협력, 정책수요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DTI 출범에 정부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전통 제조업과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정부도 민간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DTI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DT포럼도 개최했다. 포럼에는 박진용 LG화학 상무, 임채환 KT 상무, 김기수 포스코 전무가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각 기업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DT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