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전북 최대 물류센터 건립에 1000억원 이상 투자

2021-03-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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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사진 가운데),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사진 오른쪽), 박성일 완주군수(사진 왼쪽)가 26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쿠팡 제공 ]

쿠팡은 전라북도·완주군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쿠팡은 완주군에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쿠팡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지 불과 2주 만에 이뤄진 국내 첫 투자로, 회사 측은 국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물류센터는 10만㎡에 육박해 항만창고와 보세창고 등을 빼고 전라북도 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가 될 전망이며 2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쿠팡은 지역주민 채용을 우선시하고, 성별과 연령에 따른 고용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쿠팡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30개 도시에 100여 개의 독립된 물류센터를 설립했다. 물류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결과 현재 대한민국 인구의 70%는 쿠팡 배송센터로부터 10Km 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쿠팡 측은 전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전라북도, 완주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신규 물류센터를 통해 쿠팡의 고객들에게 더 나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라북도, 완주군과 함께 새로운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수천 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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