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시장,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갖고, 아이스팩 재사용 협약도 맺어'

2021-03-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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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의동 백운밸리 공원에 자산홍 4800주 식재

김 시장이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제공]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25일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식재하고,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위해 협약을 맺는 등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먼저 김 시장은 학의동 백운밸리 공원에서 제76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김 시장을 비롯, 윤미경 시의회의장, 시의원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규모를 줄여 식목행사를 진행했다.

김 시장은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와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단지 사이에 위치한 공원 내 산책로에 자산홍 4800주를 식재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꽃이 피면 꽃길을 따라, 산책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수목식재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나무를 심는 것만큼 잘 가꾸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해 산림이 소실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께서 각별히 산불을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이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사진=의왕시 제공]

이와 함께 김 시장은 4월부터 시행되는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위해 롯데마트 등 3개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은 아이스팩 순환체계 구축 및 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롯데마트 의왕지점과 부곡도깨비시장은 수거된 아이스팩을 지속적으로 재사용하고, 공동주택 시범단지로 선정된 오전동 신미주아파트는 입주민들과 함께 아이스팩 분리배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시에서는 6개 동 주민센터에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수거와 세척, 수요처 확보·공급 등 사업전반을 총괄하되, 아이스팩 5개를 모아오면 10L 종량제봉투 1개로 교환해주는 수거보상제를 운영해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김 시장은 “편리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 아이스팩이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아이스팩의 효율적인 순환체계를 마련하고,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켜 자원 선순환 사회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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