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관광 '불당긴다'…접안 계류지 위치공모

2021-03-24 18:06
  • 글자크기 설정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여행코스도. [사진=울산시 제공]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을 건조하고 있는 울산시가 스마트 선박의 접안시설인 '계류지'의 위치 선정 공모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24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계류지 선정 계획'에 대해 구군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계류지 유치를 희망하는 구군은 관광객 접근에 용이하고 주변 인프라와 연계성이 좋은 곳을 대상으로 스마트선박 계류지 선박 운영을 위한 적정 위치와 시설 구축 방안 등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는 내달 2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서면심의, 발표심의, 우선협상대상 선정 등을 거쳐 오는 5월 중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은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건조하고 있는 차세대 선박이다.

지난 2019년 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10월 선박 건조 완성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스마트 선박은 해양풍력단지 코스, 울산연안 코스, 고래관광코스 및 해운대·가덕도 코스 등 다양한 해양관광코스를 검토 중이며 계류지와 관광코스를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한다.

선내 진입시 바닷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가상 수중 사파리투어'를 시작으로 5m 높이의 화면에 구현되는 초현실 '디지털 아쿠아리움'과 전면 디스플레이에 고래를 출연시켜 승객들과 상호 연동하는 '디지털 고래친구' 등 20종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계류지 정박시에는 선상카페로 활용하고, 야간 선박 라이팅 쇼 등을 통해 울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래를 경험해보는 체험형 관광자원이자 울산 해안 절경과 해양풍력단지 등 해양관광코스와 연계하고, 정박지에서 선상카페 등 정주형 관광지로서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마트 선박의 계류지는 해당 구군의 관광특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