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전략 연구지원단’ 출범···10대 과제 제안

2021-03-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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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각 분야별 전문연구원·지역대학 교수 등 27명으로 구성

중·대형 전략사업 발굴 위한 싱크탱크 역할 수행

경상북도는 24일 미래전략 연구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미래전략 선도과제 발굴을 위해 '미래전략 연구지원단'을 출범했다.

도는 24일 오후 2시 도청 화백당에서 ‘경상북도 미래전략 연구지원단 출범식 및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미래전략 연구지원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융‧복합 및 선도과제 발굴을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로서, 도는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중대형 전략사업을 발굴·사업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도내 각 분야별 전문연구원, 지역대학 교수 등 총 27명으로 앞으로 1년(2022. 3. 23) 간 도시개발, 과학기술, 산업경제, 복지여성, 문화관광, 해양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 혁신과제 발굴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이석희 공동단장은 동해안 고속철도(KTX) 건설, 대구권 5차 순환선 건설, 포항-경주권 국제자유도시 지정 육성, 통합신공항 연계 국제비즈니스기반 신도시 조성, 글로벌 천연물신약 백신산업 HUB화 사업, 백두대간 골드시드벨트(Gold Seed Belt) 구축, 원자력 융합기술 수출산업화 단지 조성, 이민정책과 연계한 글로벌 농민사관학교 운영, 3대 문화권 글로벌 거점화 지구 지정 육성, 농산어촌지역 청년창업촉진지구 지정육성 등 10대 전략과제를 제안했다.

또한, 제시된 전략과제를 도 관계부서장이 참석해 실현 가능성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전문가 TF를 구성해 심화 후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으로 추진전략을 수립, 정부정책과 시대적 트랜드에 맞는 예타급 대형사업 발굴 및 향후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김민석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코로나19와 대내외 산업경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혁신적인 도정 역량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전략 발굴연구를 통해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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