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군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주체가 협의와 토론을 거쳐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경험을 쌓아 사회적경제 저변을 넓히고 토대를 다지기 위해 도입됐다.
전라남도는 2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공모와 컨설팅을 거쳐 행안부에 세 곳을 추천해 광양시와 해남군이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30개 기초 지자체가 선발됐다.
또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를 열고 종사자 교육, 사회적경제 활동성과와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한마당을 연다.
해남군은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출과 이자 일부를 지원하고, 공유주방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납품하도록 돕는다.
장정희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히 보조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사회적경제 주체 간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