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대변혁 선봉 ‘K8’... 사전계약 첫날 1만8015대 ‘사상 최대’

유진희 기자 2021-03-24 08:35

진보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ㆍ편안한 탑승 공간 등 뛰어난 상품성 갖춰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은 K8은 국내 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

기아 준대형 세단 'K8'. [사진=기아 제공]

올해 기아 대변혁의 선봉에 선 준대형 세단 ‘K8’이 인기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부터 바뀐 기아 로고를 처음으로 장착하고 기존 ‘K7’에서 K8으로 바꾸며 디자인,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완전변경 이상의 혁신을 보여준 게 큰 반향을 일으키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중심으로 하는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의 지각변동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기아에 따르면 전날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K8의 첫날 계약대수는 1만8015대다.

이는 2019년 11월 출시된 기아의 중형 세단 ‘K5’ 3세대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7003대를 무려 1만1012대 초과 달성한 수치다. 지난해 K7 국내 판매 실적(4만1048대)의 약 44%를 사전계약 하루 만에 달성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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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관계자는 “K8 계약 첫날부터 많은 고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사전 계약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K8은 새로운 기아의 첫 번째 모델로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을 뿐만 아니라 국내 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