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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장면. [사진=영덕군 제공]
이는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전국단위 축구대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다.
대한축구협회는 각 학부연맹의 해체로 인해, 대회 개최 장소를 직접 선정하고자 각 시도축구협회를 통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 신청을 받았다.
영덕군은 다년간의 전국단위 축구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유소년부(춘계), 중등부(춘·추계), 대학부 등 총 4개 대회를 신청했으며, 경기장 및 인프라 사전 실사 등 대한축구협회 심사를 거쳐 4개 대회 모두 최종 선정 통보를 받으면서 명실상부 축구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군은 각 팀 선수단과 관계자 등 약 35만여 명이 영덕군을 방문하며, 경제적 효과 연 189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향후 전국적인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앞으로 대한축구협회와 협약을 통해 규모가 큰 대회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또한, 참가선수단은 물론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 대한축구협회의 코로나19 관련 대응지침에 의거해 철저한 방역 대책 수립으로 안전한 대회 운영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영덕군체육회는 군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2월까지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탁구, 축구, 스쿼시, 그라운드 골프, 게이트볼, 파크골프, 국학기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 개설된 국학기공은 생명의 근원이 되는 기, 즉, 생체에너지를 원활하게 흐르게 해 심신을 단련하는 수련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기체조, 호흡 명상 등을 배울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국학기공 교실은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형 공간으로 리모델링 된 영덕 군민운동장 내 야외무대에서 운영되며, 4월 한 달 시범운영 후 군민의 호응 및 이용도에 따라 추후 교실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영덕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강신국 영덕군체육회장은 “이번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