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거주 외국인 위한 온라인 ‘마인드 성장 워크숍’ 개최

2021-03-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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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한방에 날려요"

카이라 미수나가 강사와 외국인들이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소통을 하는 모습.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마인드 성장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시작된 워크숍은 사전에 등록한 IFEZ 내 국제기구, 국제학교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1회 90분씩 총 9차례에 걸쳐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외국에서의 직장생활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의 정신 건강에 활력이 되고 우울증 발생 예방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 및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과 방법들로 구성됐다.

워크숍 참가 외국인들은 ‘마인드 성장’을 주제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과 함께 삶에서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강사 카이라 미수나가씨는 “이번 마인드 성장 워크숍을 통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2년간 겪은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참가자들과 함께 나눠보고 있다”며 “참가자들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씩 성장 할 수 있다는 것에 신이난다. 함께 멋지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태권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IFEZ 거주 외국인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이번 워크숍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IFEZ에서 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올해 초부터 △외국인들이 모국의 설날을 소개하는 세계의 설날문화 행사 △우리나라 여성들의 화장법과 피부 관리법을 공유하는 K-뷰티 메이크업 강좌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추후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송도행복도시텃밭,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영상공모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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