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특허청에 따르면 비대면 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최근 10년(2010~2019년) 간 물류운송기술분야의 특허 출원이 연평균 6% 증가했다. 특히 최근 10년 간 출원된 물류 운송 분야 특허 925건 중 물류 자동화특허는 총 339건으로 약 37%를 차지했다.
물류운송기술은 제품의 하역, 분류, 이송·관리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이다.
세부 기술 분야별로 보면, 컨베이어 등을 포함하는 이송장치 관련 출원이 4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역·입출고 장치와 관련된 출원이 153건, 물품의 분류·피킹·포장과 관련된 장치가 107건 순이다.
김명찬 특허청 심사관은 "앞으로는 물류 작업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물류 공정에 AI,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접목하는 출원이 증가할 것"이라며 "물류 자동화와 관련된 연구개발과 더불어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의 확보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