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빈곤퇴치 언론보도 국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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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망 한국지사, 주한중국문화원, 아주일보 공동개최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국제적 의의와 언론보도실천 포럼이 3월 18일 서울에서 개최됐다.[사진제공=인민망]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국제적 의의와 언론보도실천 포럼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됐다.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와 주한중국문화원, 아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렸으며 한중 각계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빈곤퇴치는 중국 지도부가 공들여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중국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빈곤퇴치 사업 목표를 예정대로 완수하며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포럼은 한국 각계 각층에 중국 빈곤퇴치 성과를 알리고 한국 측과 빈곤퇴치 경험을 교류하며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국제적 의의와 언론 보도 실천에 대해 탐구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영상 축사. [사진제공=중국 인민망]


이날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와 전 주중한국대사인 권영세 국회의원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전 세계 빈곤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고 일부 국가의 빈부 격차가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빈곤 감소라는 국제적 책임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싱 대사는 "중국은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 어젠다’ 빈곤퇴치 목표를 앞당겨 달성했다"며 "중국 빈곤퇴치 승리는 내수 잠재력을 대폭 끌어올려 국내 시장과 국제 시장이 더 잘 연계되도록 하며 국제 경기 순환을 이끌어 한국 등 세계 각국에 더 큰 시장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영세 의원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빈곤’의 문제를 비단 중국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공통으로 직면해 있는 인류의 생존 문제로 인식하고 지난 8년간 모든 역량을 동원해 빈곤퇴치를 위한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지난 2월 시진핑 주석이 ‘중국은 빈곤과의 싸움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선언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국이 그동안 쌓아온 빈곤퇴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빈곤퇴치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럼에서 왕옌쥔(王彥軍)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은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성과 및 국제적 의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단계별로 중국의 빈곤퇴치 사업 상황과 국제적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저우위보(周玉波)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빈곤 탈출 위업을 기록하는 데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한·중간 언론 협력과 중국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양규현 아주일보 대표는 ‘한국 매체의 중국 빈곤퇴치 사업 보도 분석’을 주제로 한 주제 연설에서 "중국 빈곤퇴치 사업에 대한 한국 언론의 보도가 불충분한 면이 있다"며 한중 양국이 언론 교류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원탁 토론은 전(前)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인 정상기 건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주재했다. 노성해(盧星海) CCTV 서울지국장, 뉴젠쥔(牛建軍) 한국중국상회 회장 겸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대표, 박영률 한겨레신문 국제판 팀장, 박진범 KBS 대구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과 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 한중 학계와 재계, 언론계 대표 5명이 우호 교류 원칙에서 ‘중국 빈곤퇴치 사업의 국제적 의의’를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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