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전남지역 목욕탕 417곳 종사자 225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번 진단검사는 지난 11일 경남 진주의 목욕탕에서 41명이 집단감염되자 방어 차원에서 실시됐다. 목욕탕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렵고 온도가 높아 감염위험이 크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다. 전남지역 목욕탕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린이집과, 사람 간 접촉이 잦은 재래시장, 대중교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추가로 할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1월에도 대중교통 종사자 1만63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18일 현재까지 전라남도 백신 접종자는 1분기 접종 대상자 3만8200명 중 3만2645명이 접종을 마쳐 85.0%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전남지역 감염자는 이틀 연속 없고 지금까지 총 905명이 발생했다. 지역감염은 834명, 해외유입은 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