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LH 3기 신도시 의혹' 관련 또 엄포..."철저히 수사"

2021-03-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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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출석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떤 경우에도 그냥 빠져나갈 수 없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이같이 엄포를 놨다.

정 총리는 '투기 의혹이 있는 경우 농지법 위반을 적용해 소유권을 박탈하고 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말씀하신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장관회의에서 이미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도의 합동조사단을 통해 LH와 국토교통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 조사 결과 투기 의심자로 지목된 20명 소유 농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투기 혐의가 드러난 농지에 대해서는 강제 처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농지법 위반을 밝히면 원상회복뿐 아니라 환수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어서 관련 논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대출이 굉장히 급격하게 된 부분을 전수조사할 예정"이라면서 "과도하거나 쏠림이 있는 것이 나오면 앞으로 수사나 조치에 단서가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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