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톡톡] 임종성 “누님 토지매입, 보도 통해 알아…도의적 책임 피하지 않겠다”

2021-03-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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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주변 관리 철저히 하겠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누나의 토지매입 의혹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18일 오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제 누님과 저희 지역 도의원의 토지매입관련 보도가 나왔다”며 “토지 매입 사실은 보도를 통해 알았다. 그러나 이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서, 또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지역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이 일을 반면교사 삼아 다시금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저를 포함한 주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임 의원의 누나가 임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광주에서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 의원의 누나와 사촌, 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경기도의원 이 모씨의 부인은 2018년 11월 광주시 고산2택지지구 인근의 땅 6409㎡를 공동 매입했다. 당시 임 의원의 소속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였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토지를 매입한 이듬해인 2019년 10월 고산2지구 개발사업의 시공사가 선정됐다. 또 이들이 땅을 매입한 2018년 전후로 고산리 토지 거래는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산리 토지 거래는 2017년 46건, 2018년 104건, 2019년 210건, 2020년 112건 수준이었다.

이에 임 의원은 “부동산 쪽 일을 하던 누나가 종중 땅의 일부를 샀다고 한다. 매매 시점 이전인 2012년부터 택지지구 개발이 시작됐다. 토목공사를 벌써 하고 있던 땅이었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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