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농업이란 이유로 지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사진=기획재정부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농을 포함해서 농업이라는 이유로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8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확한 숫자나 피해 파악이 어려운 것은 노점상이나 농업 모두 마찬가지인데 농업인을 지원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업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농림 분야 중 화훼농가와 농촌 관광 감소, 농업 인력 부족, 경영 어려움 해소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도 매출이 감소한 분한테 지원을 했고, 2019년 대비 매출이 늘어난 경우는 지원 대상 아니었다"며 "농가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통계상 2020년 연간 호당 농가 소득은 2019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와 이런 부분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맞춤형 지원을 하는 데 있어 누락이 있거나 미흡한 부분 있으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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