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온라인 투자자문 및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통합자문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NH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포스증권, DB금융투자 등 증권사 및 직판 운용사와 함께 '통합 온라인 자문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중소형 자문사가 포트폴리오 관리 및 투자자 상담 등 보다 중요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비교적 중요성이 낮은 부수 업무들을 위탁하길 희망하는 시장 수요에 따라 플랫폼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주요 증권사들이 협력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기반 자문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개인 자문시장이 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코스콤은 단순 포트폴리오 관리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글로벌 리딩업체를 벤치마킹해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로보어드바이저와 재무 컨설팅, 세무 상담까지 결합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