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은경 “국민들 AZ백신 맞아도 된다…질병청 직원도 모두 접종”

2021-03-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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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셔도 된다"고 17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청장은 "질병청 직원들도 모두 접종하고 있다"면서 "안전성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질병청 직원 가운데 역학조사관, 즉각대응팀, 검사인력 등 현장인력이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으로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질병청 직원 127명이 백신을 접종했고, 정 청장을 비롯해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 직원도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1만8283명이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해 총 62만173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8만7996명, 화이자 백신은 3만3738명이 맞았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9003명(신규 252명)으로, 이 중 8898명(신규 248명)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파악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명이 추가돼 누적 81명을 기록했다. 중증 의심 사례와 사망 신고사례는 전날 추가로 보고되지 않아 누적 8건, 16건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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