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 문화체육관광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간소하지만 알차게 진행됐다.
◆ 청렴행정 확산 일환 '청렴에 대한 결연한 의지' 다져
이번 청렴행사는 최근 LH투기와 맞물려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시점에서 청렴에 대한 결연한 의지와 “단 1건의 부패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공직자들의 다짐을 시민에게 공표하고자 마련됐다.
김보라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기본자세이자 덕목”이라며 “청렴 행사가 형식적인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단 1건의 부패도 발생하지 않은 오늘의 청렴시계처럼 앞으로도 전 직원이 청렴을 마음에 품고 생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안성시는 2020년 시범 사업으로 시행했던 민원 처리 후 사후만족도 조사 사업인 ‘맞춤도움콜 사업’을 2021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맞춤도움콜은 법정민원과 국민신문고 민원에 대하여 민원 처리가 완료된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민원 시책 개발과 제도 개선, 직원 교육 등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이다.
◆ 민원만족도 조사 위한 '맞춤도움콜' 본격 시행
안성시는 2020년 12월 시범 사업을 실시하여 292명이 참여하였고, 친절도 94.5%, 공정성 95.8%, 적정성 96.5%, 청렴도 97.5%, 종합만족도 88.6%가 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했으며, 민원 현장 확인, 주차공간 협소, 민원 처리 문자서비스 등의 민원 요청 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1년에는 맞춤도움콜을 통한 민원 처리 만족도 조사를 본격화하여 연간 1만1250건에 대하여 조사하고, 조사량의 60%인 6750콜의 응답률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법령에 따라 신청하는 인·허가, 승인, 면허, 신고 등 법정민원과 질의, 건의, 진정, 고충 등 국민신문고 민원 등이며, 조사 항목은 △친절도 △신속도 △적정성 △청렴도 △만족도 △기타 의견 등이다.
본 조사는 맞춤도움콜 전담 요원을 통한 1:1 전화 모니터링을 기본으로 하며, 안성시 홈페이지,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 안성시 SNS 등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맞춤도움콜을 통한 민원만족도 조사를 분기별로 집계하여 민원 시책 개발, 제도 개선, 조례 및 법령 제·개정, 직원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걸필 토지민원과장은 “안성시는 맞춤도움콜을 통해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민원 행정을 실천하여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행복한 안성을 구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